[양태훈기자] 코캄(대표 정충연)은 8일 미국 에너지 저장 장치(ESS) 기업 선벌지(Sunverge)와 함께 북미 가정에 공급하는 태양광 연계 ESS (Solar Integration System)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2011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해 가정용 ESS 기술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한 동반 성장을 거듭,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위치한 빌딩, 주거시설 등에 11킬로와트(kWh)급 가정용 태양광 연계 ESS 400대 설치를 완료했다.

또 안전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ESS 시스템 전체에 대한 미국안전규격인증을 획득해 북미 태양광 연계 ESS 판매를 더욱 확대 중에 있다.
양사가 공급하는 태양광 연계 ESS는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한 후,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해 전기를 저장시켜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고 관리할 수 있는 자가 발전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고, 남은 에너지는 전력회사에 판매해 별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선벌지 사외이사 겸 코캄 전력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홍인관 이사는 "미국 ESS시장은 정부 주도의 ESS지원 정책으로 인해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라며, "코캄은 앞으로도 선벌지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태양광 연계 ESS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태양에너지 시장은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행에 돌입한 소비자용 ESS 지원 프로그램-자가발전 인센티브 제도인 'SGIP'를 기점으로 촉진되는 추세로, 지난 2년간 2배 이상 태양광 설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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