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윈드(대표 문병주)가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해운 회사를 위한 '항해 채산 SW'인 '넷파스 에스티메이터'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항해 채산'은 뱃길을 이용해 화물을 나를 때 항구간 거리를 바탕으로 운임 비용을 계산하고, 수지를 맞춰볼 수 있도록 해주는 SW이다.
문 사장은 "지금까지 국내 해운회사는 항해 채산을 따질 때 MS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항구간 거리를 관련 책자나 해도를 읽어 일일이 표에 입력해주는 방식으로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넷파스 에스티메이터는 세계 약 4천여개에 이르는 항구 정보와 항구간 거리에 대한 1천만개의 정보를 확보한 뒤, 이를 고객에게 인터넷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쉽게 항해 채산을 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초보자라도 DEM/DES 계산 툴, 운임분석 툴 등 계산하기 까다로운 작업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분석 툴을 제공해 기존에 사용하던 엑셀에 비하여 사용자 편리성과 정확도를 높인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스트윈드는 곧 영문버전을 만들어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 1명당 100달러이며, 이스트윈드는 고객에겐 1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항구 거리에 대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02)6272-6965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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