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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밴드 LTE-A'폰 '갤노트4 S-LTE' 21일 출격


SKT·KT통해 갤노트4와 같은 95만7천 원에 출시

[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1일 세계 처음으로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S-LTE'를 출시한다.

갤럭시노트4 S-LTE는 지난해 9월 출시됐던 '갤럭시노트4'와 비교해 사양변화는 거의 없지만 자체 3밴드 LTE-A 통신칩 '엑시노스333'을 탑재, 4배 빠른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출고가도 갤럭시노트4와 같은 95만7천원으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된다.

이통사들간 3밴드 LTE-A 첫 상용화 시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세계 첫 단말기는 갤럭시노트4 S-LTE로 확정됐다. LG전자는 오는 30일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G플렉스2'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4 S-LTE는 최신 이동통신 기술인 3개 주파수 집성기술(Carrier Aggregation, CA)을 적용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를 지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6월 '갤럭시 S4 LTE-A'를 선보이며, 2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세계 첫 출시한 바 있다.

◆논란 속 '3밴드 LTE-A' 상용화, 전용 폰 경쟁도 후끈

3밴드 LTE-A는 서로 다른 3개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사용해 LTE 이동통신의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1개의 20MHz 광대역 주파수와 2개의 10MHz 주파수를 활용, 이론상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최대 3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300Mbps는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약 19초, 4MB 용량의 MP3 음악 파일 10개를 약 1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특히 이를 지원하는 전용 폰 갤럭시 노트4 S-LTE는 추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이론상 최대450Mbps 다운로드 속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세계최초 3밴드 CA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LTE-A 3밴드 C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첫 450Mbps 다운로드 속도의 '3밴드 LTE-A'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연하기도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갤럭시 노트4 S-LTE'는 이동통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오랜 기술 혁신과 리더십을 입증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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