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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talk]한파에 車 디젤엔진 관리법은?


겨울철 시동불량 급증…동결방지제·수분제거제 등으로 관리해야

[정기수기자]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한파에 자동차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긴급출동건수가 평균 50%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 긴급출동의 원인은 대부분 시동불량으로, 엔진고장이나 배터리 방전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겨울에 취약한 디젤 차량의 경우 주로 연료의 왁싱(동결) 현상 등으로 인한 시동불량이나 연료탱크 내에 수분이 얼어 붙어 엔진 고장이 발생한다. 혹한으로 고생하는 디젤엔진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봤다.

◆동결방지제로 연료 동결현상 방지

최근 디젤 차량을 선택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겨울철 시동 이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디젤 차량이 겨울철 시동 불량을 겪는 경우는 대부분 기온이 내려가면서 연료필터에 파라핀 입자들이 서로 엉겨 붙어 정상적인 연료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직분사 방식의 디젤엔진의 경우 이런 상황에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주차를 할 때에는 가급적 지상주차장 보다는 기온이 덜 내려가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엔진룸의 온도가 지나치게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 디젤 엔진관리를 위해 동결방지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불스원 R&D센터 홍종인 연구원은 "겨울철에는 디젤 자동차가 연료의 특성상 가솔린을 사용하는 자동차보다 연비가 떨어질 수 있다"며 "낮은 기온으로 인해 빠르게 냉각되는 엔진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엔진 공회전(RPM)이 평소보다 많아지는 것도 연비가 떨어지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운 겨울철에도 디젤 엔진의 연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연료의 특성을 고려해 엔진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분제거제로 연료 속 수분 제거

겨울철에는 연료탱크 내·외부의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현상으로 엔진 내부에 수분이 생길 수 있다.

또 주유 중 눈·비가 섞여 들어간 수분이 연료와 섞이기도 하는데, 이는 불완전 연소를 야기시키거나 부식으로 엔진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한다.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엔진 부조화로 인해 엔진이 파손될 수도 있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주유 시 수분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분제거제는 연료 내 수분을 순간적으로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수분에 의한 인젝터, 연료펌프의 고장을 예방해 엔진수명을 연장시킨다. 특히 GDi, CRDi등 직분사 엔진에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료시스템크리너로 불완전연소로 인한 엔진 때 제거

자동차 엔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카본 때가 쌓이게 된다.

엔진에 카본 때가 쌓이면 연소 효율이 떨어져 연비가 저하되고, 출력이 떨어지면서 엔진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연료의 폭발성이 저하되어 불완전 연소의 정도가 더 심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엔진 때가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연료시스템크리너는 연소실에 축적된 엔진 때를 제거해 엔진의 연소효율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특히 직분사 방식의 디젤엔진은 인젝터에 직접적으로 쌓이는 엔진 때 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연료시스템크리너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엔진코팅제로 초기시동 시 엔진마모 방지

엔진은 연료라인뿐만 아니라, 엔진오일라인의 관리도 필요하다. 엔진오일은 기온이 낮을수록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엔진오일의 순환이 늦어지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초기시동(dry start)시 엔진 마찰과 마모가 더욱 심해지는데, 겨울철 아침 출근길에 자동차 시동을 걸었을 때 시동 걸리는 엔진 소리가 유난히 시끄럽게 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엔진코팅제를 엔진오일에 섞어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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