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마누라' 신은경이 올가을 다시 돌아온다.
최단기간 100만명 관객 돌파, 전국 관객동원 530만명의 성적으로 역대 흥행 4위를 기록했던 대박영화 '조폭마누라'의 속편인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이 올 추석에 개봉된다.

신은경이 '조폭마누라' 1편에 이어 주인공 차은진 역을 맡았다. 조폭마누라의 파트너는 TV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역을 맡은 박준규. 이번에는 살인용 '쌍칼' 대신 요리를 위해 칼을 들은 중국집 주방장인 재철역을 맡았다.
또 1편에서 화염에 휩싸였던 백상어(장세진)도 얼굴에 붕대를 감고 다시 등장한다. 이원종, 조미령 등이 영화의 감초 역할로 출연한다.
영화 '가문의 영광'으로 지난해 최대박을 터뜨린 정흥순 감독이 시나리오와 메가폰을 잡아 2001년 '조폭마누라' 과 2002년 '가문의 영광' 등 한국영화 대박을 주도한 초호화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폭마누라2는 1편보다 화려한 액션과 휴먼 코미디가 가미됐다. 정흥순 감독은 가문의 영광, 조폭마누라의 절반만큼만 흥행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조폭마누라'의 또다른 재미는 까메오로 등장하는 초특급 스타. 1편에서는 인기 배우 최민수가 깜짝 까메오로 얼굴을 드러낸 바 있다. 영화제작을 맡은 현진씨네마는 개봉전까지 까메오를 절대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제작비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이번 영화는 오는 3월 29일 크랭크인, 6월까지 촬영을 마친 뒤 오는 9월 5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룰라의 이상민씨가 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맡았으며 백지영, 김지현 등 국내 인기 여가수들이 참가한다.
◆ '조폭마누라2' 줄거리
격렬한 전투에서 기억력을 상실한 조폭마누라 차은진은 어느 개울가에 쓰러지고 그곳을 지나던 중국집 주방장 재철에게 발견된다.
은진은 중국집 슈슈에서 낮에는 배달하고 저녁에는 요리를 배우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은행 강도를 잡게 되면서 은진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던 백상어에게 노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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