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씨엔블루 등이 소속돼 있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시초가(2만5천200원)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2만8천950원의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2만8천원)보다 10% 빠진 가격으로 형성됐지만 이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지난 2006년 설립된 FNC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걸그룹 AOA, 배우 이다해와 이동건, 방송인 송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
주력인 라이브 시장 기준 시장점유율은 SM엔터테인먼트(28.5%), YG엔터테인먼트(18.8%), FNC엔터테인먼트(5.1%), JYP엔터테이먼트(4.9%)로 4대 기획사 중 하나다.
이날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FNC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680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0.1%, 16.5%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AOA의 일본 진출, NF플라잉의 데뷔로 높은 실적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FNC 아카데미를 통해 신규 그룹 육성을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 마련도 가능하다고 봤다.
또한 "확정공모가와 내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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