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소기업네트워크화 BM, 소기업 특성 최우선 고려"...전산원 김성홍 전자거래연구부 팀장


 

"소기업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비즈니스모델(BM)을 찾아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BM 선정의 원칙입니다"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의 BM을 공모, 이에 대한 평가와 선정을 담당하는 전산원 김성홍 전자거래연구부 팀장의 말이다.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직원 10인 미만의, 그야말로 '기업'이라는 이름 보다는 '가게'라고 불리는 소기업들을 위한 정보화 사업이다.

따라서 이들 소기업이 정보화를 통해 업무를 효율화 하고 원가를 절감하는데 이어 수익성까지 확대할 수 있는 차별적인 BM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팀장은 "소기업 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BM을 제안하거나 기존에 중.대기업용으로 출시한 BM을 소기업에 맞도록 대폭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BM을 제안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산원은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을 추진하는 주사업자와 솔루션 개발업체가 공동으로 BM개발을 제안, 이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180억원의 예산한도에서 개발을 지원하는 BM공모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BM공모에서 지원모델로 선정이 되면 총 개발비의 70%를 정부가 지원하고 주사업자가 15%, 개발업체가 15%의 비용을 들여 BM을 개발하게 된다.

오는 2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약 20일간의 평가기간을 거쳐 적절한 BM을 선정, 오는 10월말까지는 개발을 마치도록 하고 연말까지 주사업자와 공동으로 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일정을 갖고 있다.

"사업제안서를 받으면 공개된 평가항목에 따라 100점 만점 중에 80점 이상을 받은 BM들을 상위 1등부터 개발 지원예산 180억원이 허용하는 만큼 BM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됩니다" 김 팀장은 이번 BM공모가 몇 개의 BM을 지원한다든지 하는 사전 계획을 세워놓은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각 BM마다 소요되는 개발비용이 다르므로 정부예산이 지원되는 BM은 100개가 될 수도 있고 20개에 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SW개발 대가 산정 고시등 적정한 기준에 따라 원가를 계산, 개발비를 책정하면 개발업체가 요구하는 개발비에서 정부가 의도적으로 지원비용을 줄이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또 각 개발업체들이 제출한 개발원가등은 외부 전문 원가산정 업체에 의뢰해 원가의 적정성을 평가, 공정한 심사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소기업의 정보화를 지원하면서도 직접 지원이 아닌 IT업체를 통한 간접 지원 방식을 취해 IT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기업들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양면적 특성이 있다"고 김 팀장은 강조했다.

특히 이번 BM공모는 최근 IT시장 침체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견 솔루션 업계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 김 팀장의 계획이다.

김 팀장은 BM공모등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을 활성화하고 많은 소기업들이 정보화의 혜택을 입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기업네트워크화 BM, 소기업 특성 최우선 고려"...전산원 김성홍 전자거래연구부 팀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