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 제시"


김석기 대표, 스마트 시대 오프라인 매장 생존 비법 전수

[장유미기자] "전자상거래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위기에 빠졌지만 IPS(실내 위치 확인 시스템) 등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점들을 적극 활용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DCC 2014' 콘퍼런스에서 김석기 모폰웨어러블스 대표가 '스마트 커머스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 1995년 아마존이 첫 등장한 후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아마존은 지난해에만 약 8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9년 만에 매출이 8만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모바일 커머스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해 오프라인 매장들의 설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김 대표는 "이제는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검색해보고 사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며 "구매를 넘어 SNS를 통해 공유하는 문화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김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컨시어지(Concierge) ▲아마존 셀러(Amazon Seller) ▲프로페셔널 프로덕트 셀러(Professional Product Seller) 등 세 가지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아마존의 영향력이 강력한 만큼 이곳과의 협력을 이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마존 셀러로 들어가 뺏겼던 마켓 쉐어를 찾아오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술이나 담배 등 온라인에서 팔 수 없는 제품을 취급해 온라인 시장과의 경쟁을 회피하는 것도 살아남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며 "백화점처럼 고객의 취향에 맞춰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통합 맞춤 서비스인 컨시어지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김 대표는 IPS를 활용해 고객에게 온라인과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PS는 건물 내부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이를 스마트폰에 내장된 지도와 대조해 길을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블루투스를 주로 활용한다. 블루투스는 근거리에서 기기 간에 저전력으로 무선통신을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0년 4.0 버전이 발표됐다.

이를 활용해 스마트폰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송신기기인 비콘이 설치된 매장에 방문한 고객은 블루투스를 켜면 자동 체크인, 쿠폰 등 여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쇼핑몰들이 IPS를 활용하면 매출이 가장 많은 매장이나 고객들이 가장 관심 갖는 상품 등 다양한 정보도 명확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전체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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