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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현대차품에 "낙찰가 10조? 대박"


네티즌들 고액 입찰에 놀라움 보이며 후폭풍 예측

[김영리기자] 한국전력 본사 부지가 현대자동차 그룹에 낙찰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전은 18일 오전 10시 본사 부지 매각 입찰을 시행한 결과 현대자동차그룹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낙찰금액은 10조5천500억원. 이는 한전이 제시한 감정가 3조3천억원의 세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에는 총 13곳이 참여했지만 이 중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만이 유효입찰로 인정돼 2파전으로 치러졌다. 삼성전자는 입찰가로 4조원 수준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해당 부지에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우토슈타트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그룹 본사로 출고센터, 박물관, 브랜드 전시관 등을 연계해 연간 25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조가 넘는 입찰금액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성동에서 현대동으로 이름 바꿔야겠네", "현대 독박 제대로 썼네", "3조짜리 땅을 10조에 사다니...결국 삼성의 승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입찰 후폭풍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전기값 좀 내리겠군...10조 엉뚱한 데 쓰지 마라", "현대가 완전 올인했구나", "현대가 삼성한테 당한듯...입찰전략 짠 사람 된통 당하겠네", "자동차 값 오르는 거 아냐?"라며 후폭풍을 예견하기도 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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