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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풀리지 않은 5가지 궁금증


배터리 수명·내구성·내부소재·가격 등

[안희권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마침내 공개했다, 애플워치는 사각형 모양에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이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시계의 용두와 비슷한 모양으로 크라운 디지털이라는 이름의 다이얼을 만들었다. 사용자는 디지털 크라운을 이용해 화면을 바꾸거나 축소, 확대 할 수 있다.

디지털 크라운을 누르면 홈 화면으로도 돌아간다. 아이폰의 홈 버튼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셈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워치에 대해 자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애플워치는 여전히 궁금증을 낳고 있다. IT매체 기가옴이 이 궁금증을 요약해 정리했다.

◆배터리 수명·내구성에 대한 의문점

가장 큰 궁금증은 애플워치의 배터리 수명이다. 기존 스마트워치가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애플워치의 배터리 수명도 최소한 하루 이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하루 정도라면 애플워치의 다양한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운동 관리, 진동 알람기능, 유비쿼터스 기능 등을 이용하려면 애플워치의 센서들이 24시간 구동하고 있어야 한다. 이 경우 애플워치의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될 수밖에 없다.

둘째는 내구성에 대한 궁금증이다. 애플워치는 세련되고 매우 고급스럽게 디자인 돼 있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외부 충격에 얼마나 견딜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은 외부 충격을 받을 경우 디스플레이가 쉽게 깨지는 단점을 갖고 있다. 애플워치가 디스플레이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적용했다고 하더라도 흠집에 강할뿐 아이폰처럼 외부 충격에 매우 약할 수 있다.

◆내부 소재와 가격 등 정보 부족

셋째는 내부 소재에 대한 궁금증이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애플워치를 소개하며 기능이나 외관 디자인에 더 많은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애플은 애플워치의 해상도나 배터리 크기, 내장된 프로세스의 종류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애플워치에 4개의 센서와 자체 제작한 S1 칩을 내장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네번째 궁금증은 가격이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2가지 크기와 3가지 콜렉션으로 구성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우 최소 6가지 이상의 다양한 옵션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다.

애플은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의 애플워치 콜렉션을 349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보다 고가 모델인 18K 골드 에디션 콜렉션의 경우 가격이 높아질 수도 있다.

마지막은 애플워치의 이름에 대한 것이다. 애플워치는 그동안 아이워치로 알려졌으나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상표권 문제로 이름을 애플워치로 결정했다. 하지만 애플은 웹사이트에서 제품 소개란에 애플워치 대신 워치로 표시하고 있다.

이는 애플워치의 이름이 유동적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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