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골절이나 외상은 일반적인 치료에 의해 대부분 치료된다. 하지만 후유증은 치료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외부적인 충격이 원인이지만 사고 발생 후 바로 병원에 가더라도 검사 결과에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장기간 치료를 받더라도 쉽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로 근골격계통증, 신경계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며, 우울,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심리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때문에 교통사고후에는 전문 검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시일이 꽤 지났더라도 증상이 모두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이다.
교통사고와 함께 사고로 인한 후유증 환자가 늘면서 요즘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골절이나 척추 조직이상, 근육통 등 중증도 손상에 의한 증상과 사고로 충격받은 심신안정에도 한의학 치료가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원에선 물리치료나 진통제 처방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기본적으로 침, 약침, 뜸, 부항, 추나, 한방물리치료 등으로 통증부위를 개선하고 정신적인 충격도 완화시켜줌으로써 후유증을 최소화한다.
동의보감네트워크 부평부천점 안아픈세상한의원 전열웅 원장(사진)은 "사고 후 처음엔 별 증상이 없어 방치해두다가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즉각적인 진단을 받아 후유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1999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 이후 한의원에서도 교통사고 치료비 전액을 자동차보험처리한다. 반적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에 따라 입원치료뿐만 아니라 통원치료비용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활경제팀 life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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