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종류의 미디어로 N세대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hybrid) 미디어 업체가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HREF="http://www.streetzine.com"
target="_blank">www.streetzine.com)는 지난 달 18일 무가지 ‘스트리
트진’ 발행을 시작으로 인쇄매체, 인터넷, 이동통신, 디지털 위성 TV 등 4
개 매체를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미디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이브리드 미디어란 혼성미디어 의미로 한 미디어의 약점을 다른 미디어
가 보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인쇄매체나 TV는 소비자에
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지만 인터넷과 이동통신은 이를 보완, 소비자와 상
호작용이 가능한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스트리트진닷컴 코리아는 시각적 감각에 익숙한 N세대들이 좋아하는 네 가
지 매체를 선택, 그들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새롭게 포장해 다시 하나의 트
렌드로 만들어 내고 있다. 또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앞으
로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4개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심정식 사장은 “N세대는 통신이나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만의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해왔다”며 “이런 테두리 속의 소비문화는 기존의 마
케팅 전략으로 공략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하이브리드 미디어 사업을 준
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리트진닷컴 코리아는 지난 2월 UBS(Union Bank of Switzland)로부터 5
억5천만원의 해외 자금을 유치, 화제가 됐던 벤처기업. 김혜수, 신현준, 정
준호, 강호동 등 연예인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금까지 무가지 ‘스트리트진’을 3호까지 발행했으며, 지난 1일 스트리트
진 사이트(www.streetzine.com)를 오픈했다.
‘스트리트진’은 음악, 춤, 패션 등 10개 장르를 PCMC(Poster Coupon
Magazine Chart) 형식으로 표현한다. 뒷면은 포스터이며, 앞면은 쿠폰을 포
함한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한 글을 줄이고 비주얼을 강조,
시각적 감각에 익숙한 N세대들의 취향에 맞췄다.
각 장르별 이름도 신 식도락, 와이드 컷, 뽀대만빵, 엑스펌프, 오에스에
러, 쿨보이, 믹스레믹스 등 신세대풍으로 지었다. 지난 달부터 250개 가맹
점을 통해 서울시내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스트리트진 사이트(www.streetzine)는 웹진과 회원 전용 방으로 구성돼 있
다. 현재 시범서비스 중이며, 9월 1일 커뮤니티 서비스를 추가해 정식서비
스를 시작한다. 독특한 화면 구성과 콘텐츠가 돋보인다.
큰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이동통신 서비스는 올 9월 경 폰진
(phonezine)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며, 위성 TV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서비
스 개시를 목표로 현재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스트리트진닷컴이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이
를 위해 직원들은 토· 일요일 압구정동이나 신촌 등에서 N세대를 만난다.
무가지도 나눠주고 설문조사도 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브랜드 인지
도도 높이고 있다. 또한 자사명을 딴 신세대 여성 댄스그룹 ‘SZ’의 홍보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강현범 기획팀장은 “스트리트진닷컴 직원들은 N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 힙합옷을 입고 머리 염색도 했다”며 “정말 N세대 복장을 하니 그들과
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02)511-7857
/장윤영기자 yyj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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