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리포팅 툴 개발업체인 포시에스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닻을 올렸다.
포시에스는 일본의 총판업체인 톳판인쇄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웹 리포팅 툴 '오즈(OZ)'의 첫 제품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6일 포시에스와 톳판인쇄가 독점총판 계약을 체결한 내용을 소개하고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톳판사는 "보고서의 전자화, e재팬 추진 등으로 웹 리포팅 시장이 2005년까지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즈'로 시장을 선점 점유율 1위 업체로 오르겠다"고 밝혔다 .
톳판의 e비즈니스 추진본부장 마스다 토시히로 이사는 "지난해 4월부터 웹 리포팅 솔루션 OZ에 대해 기술적인 검토를 실시하고 일본시장의 타당성 분석을 거쳐 올 1월 6일 포시에스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오즈는 일본의 경쟁 제품과 비교해 최종 보고서 편집 기능 등 최종 사용자 편의면에서 일본 사용자들에게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톳판그룹은 오는 3월부터 톳판의 기존 고객인 일본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는 방식과 SI업체를 대리점으로 두고 판매하는 간접 판매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포시에스는 "톳판은 올해 제품 인지도 확산을 목표로 마케팅 정책을 추진하면서 약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며 "도입 3차년도 이후에는 일본의 웹 인프라 구축 움직임을 감안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시에스측은 또 "일본은 2002년 하반기부터 인터넷의 보급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기업의 업무환경이 웹 중심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와 같은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웹 기반 리포팅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시에스는 지난 6일 톳판인쇄와 향후 2년간 최소 10억원의 제품 구매를 보증받는 조건으로 독점 총판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상범기자 ssanb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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