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외국 보안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도 보안 사업을 본격화한다.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차세대 방화벽, 특권계정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TPAM) 등에 중점을 두면서 데이터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대표 우미영)는 19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차세대 보안 전략 '커넥티드 시큐리티'를 발표하며 국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우미영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는 "올해 들어 '커넥티드 시큐리티'를 기반으로 외부와 내부 위협으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인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공식 출범한 델 소프트웨어는 정보 관리,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관리, 모바일 업무환경 관리 분야와 함께 보안 및 데이터 보호 분야에 역점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보안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가 집중하는 영역 중 한 가지인 차세대 방화벽의 경우 시장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통적 방화벽과 달리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해당되는 트래픽만 허용함으로써 해커의 공격 시도를 최소화하는 게 특징이다.
보안솔루션 컨설팅 사업본부의 조현정 부장은 "델 소프트웨어가 공급하는 소닉월(SonicWall)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은 모든 콘텐츠를 한번의 분석으로 애플리케이션 보안, 바이러스·유해 트래픽 검사, 스팸 메일·유해사이트 검사를 하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또한 델이 공급하는 TPAM은 이미 국내 많은 금융기관에서 수 년에 걸쳐 보급되면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솔루션 컨설팅 사업 본부 총괄 이광헌 상무는 "커넥티드 시큐리티 전략은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모든 시스템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보안 솔루션들을 상호간 유기적으로 연계해 조직의 전반적인 보안 환경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