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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화재로 속타는 '홈플러스'


고양터미널점 이어 동대문점서 화재 발생해 '곤혹'…피해액 클듯

[장유미기자] 홈플러스가 이번 한 주 동안 고양터미널점에 이어 동대문점까지 화재가 발생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경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동대문점 지상 5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주차돼 있던 고객 차량의 에어컨 과열로 발생됐으며, 홈플러스 미화 담당 직원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해 27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홈플러스 동대문점은 경찰과 소방서 측의 통제 및 안전진단 관계로 오전 영업이 잠시 중단된 후 오후 1시 30분부터 다시 영업이 재개됐다. 이곳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2억5천만원 가량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동대문점은 9시 개점 점포로, 개점 직후 화재가 발생해 아주 소수의 고객만 있었다"며 "평소 훈련 받은 대로 매장 내 직원 70여명과 고객 10여명 등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외버스 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고양터미널점을 임시 휴점한 상태다. 이 화재는 CJ푸드빌이 컨세션 사업 형태로 임대한 곳인 이 건물 지하 1층에서 발생,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을 입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양터미널점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2억원 안팎으로, 28일 현재까지 6억원 가량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또 당장 영업재개를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매장 내부에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피해액은 화재 현장을 감식한 후 가입한 화재보험을 통해 발화 원인을 제공한 회사에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방당국이 건물 안전을 확인한 후 영업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매장 천장에 물기가 가득하고, 그을음 자국이 남아 있어 당장 영업을 재개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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