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법무팀을 법무실로 승격하고 관련 조직을 개편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김상균 삼성 준법경영실장(사장)이 삼성전자 법무 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흩어져있던 법무 조직을 법무실로 통합했다.
국내법무팀, 해외법무팀, 준법지원팀, IP(지적재산권)센터 등을 법무 실장 산하로 배치한 것.
지금까지 삼성전자 법무 관련 팀은 국내와 국외를 나눠 별도로 운영돼왔다. 컴플라이언스 윤리 강화를 위한 준법지원실도 별도 운영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모든 조직은 김 사장이 담당하는 법무실 산하 그룹으로 통합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내 디자인 관련 조직을 개편, 사용자경험(UX)을 개발하는 'UX그룹'을 '팀'으로 격상시켜 디자인팀과 별도 운영키로 한 바 있다.
디자인팀의 새 팀장은 이민혁 상무, UX팀 수장은 무선개발실 내 UX개발팀 소속 이원식 전무가 맡았다. 기존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팀장과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팀 팀장을 겸임하던 장동훈 부사장은 디자인경영센터에만 전념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 부로 디자인 관련팀과 법무 조직이 개편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달 초 단행된 미래전략실 팀장급 인사 등에 대한 후속조치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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