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I(공개키기반구조) 솔루션 업체 드림시큐리티(대표 황석순 www.dreamsecurity.com)는 15일 올 해 무선보안에서만 80억원(총 매출120억원 목표)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MT2000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되고, 무선인터넷 시장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안전한 무선거래를 지원하는 무선보안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드림시큐리티가 제휴하고 있는 KTF만해도 기존 브라우저인 자바기반의 WAP, ME 방식 무선 인터넷 솔루션에 이어 퀄컴 블루 기반의 '멀티팩' 솔루션을 상용화하면서 이에 적합한 보안 제품을 채택하고 있다.
KTF 플랫폼과 제휴하려는 콘텐츠 사업자(CP)를 대상으로 WAP, ME 기반의 무선보안 제품과 '멀티팩'용 무선보안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
무선보안 제품을 도입하면 KTF 무선인터넷을 통해 카드거래, 계좌이체 및 각종 금융거래를 하게 되는 사용자들은 신용카드 번호나 개인 금융거래 정보 등 중요 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최근 삼성증권, 한미은행에 무선단말기 보안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 공급은 KTF 단말기를 통해서 무선 트레이딩,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실시할 삼성증권, 한미은행이 KTF의 브라우저인 WAP, ME 방식 무선 인터넷 솔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드림시큐리티의 보안 솔루션이 탑재된 것이다.
또 지난해 국민은행, SK증권, 삼성카드 등 18개 금융기관에 이어 최근 LG투자증권, LG카드 등에 '멀티팩'용 무선보안 솔루션을 공급했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은 드림시큐리티가 무선 보안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는 멀티팩이 지난해 말부터 무선 금융서비스를 시작하게 됨에 따라 이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려는 콘텐츠제공업체(CP)의 요구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드림시큐리티는 KT아이컴이 제공할 예정인 IMT2000서비스에도 무선 보안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이를 통한 공급 계약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진규 이사는 "현재 ME와 멀티팩 기반 보안 모듈이 비슷한 비율로 공급되고 있다"며 "앞으로 KTF의 멀티팩 및 IMT2000 서비스, PDA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무선보안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 이 부분에서만 80억원 정도의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보안모듈들은 SSL방식이 대부분이지만, WPKI(무선공개키기반구조)로 가면서 제품 공급단가도 서비스요금과 병행되는 등 단가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해 무선보안 만으로 3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총 6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02)2233-5301.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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