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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모처럼 웃었다…1분기 실적 양호


매출 기대치 웃돌아…이용자 수도 25% 증가

[안희권기자] 트위터가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트위터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난 2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 2억4천150만달러를 살짝 뛰어넘은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2천700만달러(주당 21센트)였던 분기 손실액은 1억3천240만달러(주당 23센트)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적자를 가까스로 벗어나는 수준이라고 트위터가 밝혔다.

월간 액티브 이용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2억5천500만명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월간 이용자수는 1년전보다 31% 증가한 1억9천800만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78%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이용자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주가가 실적 발표후 10%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년 분기보다 30% 성장세를 보였던 월간 이용자수가 이번 분기에 20%대로 하락해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주 수입원인 광고 매출액은 2억2천6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25% 늘었다. 모바일 광고 매출액은 총 광고 매출액의 약 80%까지 성장했다. 데이터 라이선싱 및 기타 매출액은 76% 증가한 2천400만달러, 국제 부문 매출액은 183% 성장한 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2분기 매출액은 2억7천만~2억8천만달러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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