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윈스(대표 김대연)가 '네트워크 기반의 악성코드 탐지 시스템 및 탐지 방법' (출원번호 제 10-2013-0012869)'에 관한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실행 파일의 확장자를 속이거나 암호화를 통해 내용을 변조한 뒤 기존 보안 솔루션을 우회하는 악성코드가 네트워크를 통해서 다운로드될 경우 이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내 모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기술은 악성코드를 탐지하려면 사용자 PC에서 파일 단위로 검사하거나 네트워크 기반에서 모든 패킷을 재조합해 검사하기 때문에 많은 자원(resource)이 필요했으나 이번 특허 기술은 하나의 패킷만으로 가능해 이를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허 발명자인 윈스 임태희 침해사고분석팀 팀장은 "하루에도 수많은 악성코드가 생성되고 배포되는 상황에서 유포되는 패킷의 특징을 오랜 기간 연구해 APT와 같은 공격을 사전에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 했다"고 말했다.
윈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정보보호제품에 적용되는 32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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