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 간 소통증진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동화집'엄마의 속삭임' 3만부를 출간, 결혼이민자 가정에 배포한다고 15일 발표했다.
9개 외국어와 한글이 병행 표기된 동화집에는 호랑이와 곶감 등 전래․창작동화 4편과 초등학교 입학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담겼다.
재단 측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결혼이민자에게는 참고도서로,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이중언어 교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동화집은 서울 자치구 및 2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서울글로벌센터, 희망진료센터 및 유관기관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엄마의 속삭임'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화 다양성 역량을 높이고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인식개선활동과 중도입국자녀 교육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