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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M&A·IP·코넥스 등 3개 펀드 조성 예정


하반기까지 결성 완료키로

[이혜경기자] 27일 금융위와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M&A(인수·합병) 펀드, IP(지식재산) 펀드, 코넥스 펀드 등 3개 하위펀드를 1차로 결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A 펀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성장 목적으로 추진하는 M&A에 공동 투자하는 구조로, 성장사다리펀드가 1천500억원을 출자하고, 인수에 나선 기업(SI)과 민간 투자자(LP)의 매칭 등을 통해 최소 3천억원 이상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펀드는 2개를 조성하고, 운용사는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장 수요 등 감안해 하반기중에 2차 M&A 펀드의 추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IP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IP를 매입(창의자본형)하거나,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 지분 투자(벤처캐피탈형)를 하는 방식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자(LP) 매칭 등을 통해 최소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와 운용사는 각각 2개 이내로 둘 계획이다.

코넥스활성화 펀드의 경우, 코넥스 시장에 상장을 준비하는 예비기업에 투자하거나,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유통주식에 투자한다. 성장사다리펀드가 2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을 매칭해 최소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자금 규모를 감안할 때 운용사는 1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무국은 운용사 모집 공고·선정 완료 후, 민간투자자 모집을 거쳐서 올해 하반기까지 M&A·IP·코넥스 펀드 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3월 현재 1조9천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세컨더리, 재기지원 등 3개 분야의 하위펀드 조성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19개로 나눠 조성하고 있는데, 이중 9개 펀드는 결성을 마쳤고, 10개 펀드는 민간 매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국은 이미 조성에 들어간 스타트업펀드, 재기지원펀드에 대한 2차 조성도 올해 2분기 중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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