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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코스닥 구조조정 형태 '기업분할' 급증


 

올해 코스닥등록기업들의 흡수합병, 기업분할, 영업양수도는 모두 39건으로 작년에 비해 흡수합병은 50%감소했지만 기업분할은 2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코스닥증권이 발표했다.

올해 총 10건의 합병중 특수관계인간 합병이 6건이었다. 등록법인간 합병은 경남리스가 한국캐피탈에 세화기술투자가 무한투자에 흡수합병됐다. 또 KTF는 KT아이컴을 소규모 흡수합병했다.

그로웰텔레콤은 계열사인 이소텔레콤을, 플레너스는 시네마서비스를, 가오닉스는 스타맥스를 에스아이테크는 큐엔에스를, 와이즈콘트롤은 건화이앤아이를, 호스텍글로벌은 디지엠시스를, 한국창업투자는 밀레니엄벤처투자를 각각 흡수합병했다.

또 기업분할은 작년 8건에서 올해 10건으로 늘어났다.

분할로 신설되는 회사의 주식을 분할회사의 주주에게 배정하는 인적분할이 3건이었으며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법인은 모두 코스닥시장에 재등록됐거나 재등록 심사중이다.

신설회사의 주식을 분할회사 자체에 귀속시키는 물적분할은 7건으로 나타났다. 기업분할의 주된 목적은 핵심부문 역량강화를 위한 비주력부문의 분할과 지주회사 목적의 분할 등이다.

지난 9월 한국정보통신은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복권사업부문(테크로또)과 하나로교통카드사업부문(부산하나로카드)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데코, 화인텍, 넷시큐어테크, 니트젠테크, 플레너스, 현진소재, 그로웰메탈, 휴먼컴, 로커스 등이 인적, 물적 기업분할을 실시했다.

이밖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정리하거나 주력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양수도는 올해 총 19건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영업양수는 사업다각화를을 위한 목적으로, 영업양도는 부실사업부문 정리가 주목적이었다.

일례로 프로소닉은 지난 11월 지멘스와 합작으로 설립될 법인에 자사의 의료용 전선사업과 고용관계 일체, 토지 등을 73억원에 매각하는 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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