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기아차는 6일 제주국제대학과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기술교육실장 이진주 이사와 제주국제대학 박창희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MOU 체결로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정비기술 교육 거점을 제주 지역까지 확대하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5월 국내 최초로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의 자동차 정비 기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 11개 대학과 정비기술 위탁교육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월 3개 대학을 추가했고 이번에 제주국제대학까지 포함해 총 15개 대학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국 서비스 협력사 직원 1천319명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이달 중순부터 10월까지 15개의 위탁교육 대학에서 1천720명의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해당 대학에 실습 교육용 차량과 교재를 제공하고 각 대학 강의진에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해 체계적인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이 자동차 정비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실제 현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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