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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지오(MPGIO) MP-380 MP3 플레이어


 

기능과 성능, 디자인을 모두 살렸다.

최근의 MP3 플레이어들을 보면 제품군이 양극화되어 출시됨을 알 수 있다. MP3 파일 재생이 중심이 된 단순화된 기능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보급형 제품과 멀티 포맷 지원, 녹음, 라디오 재생, 초소형 디자인 등 성능과 기능, 디자인을 내세운 고급형 제품들이다.

이 중 다양한 기능을 앞세운 고급형 제품들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면서 MP3 플레이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요즘 MP3 플레이어의 제품 출시 경향을 보면 초소형화는 기본이고, 내구성 향상을 위한 단단한 외장재와 깔끔한 마무리, 멀티 포맷 재생, 라디오 재생 및 녹음, 보이스 레코더와 같은 기능은 필수로 채택하고 있으며, 총 재생 시간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관심이 지대하다.

KSCOM사의 MPGIO MP-380

제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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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품의 외형을 보면서 특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MPGIO MP-380을 리뷰하면서 이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말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물론 제품 디자인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어서 제품을 바라보는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의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필자는 깔끔하면서도 초슬림형의 세련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보는 바와 같이 크기는 제법 작은 편이다. 한 손에 가볍게 쥐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방 어느 구석에도 쏙 들어갈 만큼 작은 부피를 가지고 있으며, 무게 또한 62g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무게감을 느끼기가 어렵다. 양복을 주로 입는 비즈니스맨들의 경우 와이셔츠 상단 주머니에 넣어도 주머니가 쳐져 보기 흉한 경우가 없다.

신용카드보다도 작은 크기의 MPGIO MP-380

<인켈 오디오카드와의 크기 비교>
크기는 인켈 오디오 카드에 비해 작다.

두께는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듯 보인다.

이 제품은 크기뿐만 아니라 두께에 있어서도 초슬림형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두께는 약 8.6mm로 1cm도 채 되지 않는다.

MPGIO MP-380와 비슷한 초슬림형 제품들이 최근에 몇 가지 나오고 있는데 그 중 카드형 MP3플레이어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트로닉스사의 인켈 오디오 카드가 5mm 정도의 두께를 가진 것과 비교하면 다소 두껍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인켈 오디오 카드는 넓은 단면적에 두께가 너무 얇아 휘어짐 등(인켈 오디오 카드는 전면만 금속 처리 되어 있을 뿐 외관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휘어짐에 약하다)에 취약한 단점이 있었는데 MPGIO MP-380는 단단한 알루미늄 외장 케이스로 되어 있어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 한 파손될 위험이 거의 없다.

제법 얇은 두께의 MPGIO MP-380(옆에 있는 건전지는 AAA형)

6면이 모두 알루미늄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슬림형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휘어지지 않는다. 사진의 케이스는 레드가 아닌 실버 케이스만 분리한 한 것이다.

슬림형 디자인이기 때문에 버튼들은 전면이 아닌 측면에 모두 위치해 있다. 양쪽 좌우측으로는 재생, 정지, 메뉴 등 동작 제어 버튼들이 있으며,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 그리고 USB 접속 단자가 있다.

좌측 측면

ON/OFF 스위치를 겸하는 재생/정지 버튼과 전후곡 선곡 버튼, 그리고 전원 차단을 위한 전원 스위치가 있다.

우측 측면

볼륨 조정 버튼과 구간 반복 버튼, 메뉴 호출 버튼 등이 있다.

상단

리모콘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와 USB 단자, 그리고 내장 마이크가 있다.

빨간색의 MPGIO MP-380 뒷면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화장품 케이스 같다.

이처럼 슬림형 MP3 플레이어에 채택된 버튼들은 버튼의 크기가 너무 작아 누르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 MPGIO MP-380는 누르는 버튼의 단면적은 작지만, 버튼 부분이 곡선형으로 적절히 돌출되어 있어 누르는 느낌을 확실히 전달해 주고 있다.

많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버튼이 돌출되어 있어 누르는데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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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콘 제공으로 편리한 조작성

기능 중심의 제품에서 벗어나 휴대성을 극대화시킨 초소형 MP3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출시되기 시작했을 때 초소형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리모콘의 필요성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MP3 플레이어 본체가 워낙에 작다보니 MP3 플레이어 본체에서 직접 조작해도 조작성이나 사용 편이성에 있어서 문제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모콘이 빠진 제품들이 몇몇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MP3 플레이어의 크기와 무게가 가벼워진들 리모콘의 편리함을 따라갈 수가 있겠는가?

더구나 누르기 편리하게 나열되어 있는 리모콘의 버튼들은 본체 버튼들보다 조작성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요즘 MP3 플레이어들은 아무리 작고 가벼워도 리모콘을 채택하고 있는 추세이며, 소비자들도 리모콘이 있는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다.

MPGIO MP-380의 리모콘

이번 리뷰에 사용된 제품의 리모컨에는 클립이 없어 옷깃이나 가방에 고정이 불가능하지만, 정식 출시되는 제품의 리모콘에는 클립이 달려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MPGIO MP-380에도 편리한 조작성을 위해 리모콘이 제공된다. 이 리모컨은 이어폰과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 얼마든지 다른 이어폰으로 바꾸어 들을 수 있다.

어떤 제품들은 이어폰과 리모콘이 일체화되어 있어 이어폰이 망가지면 리모콘까지 교체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약간의 납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스스로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리모콘과 이어폰의 결합 부분

리모콘에는 별도의 액정 디스플레이가 없다. 사용자들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리모콘 사용의 대부분이 볼륨 조정이나 정지/재생/일시 정지 등에 치우쳐 있으니 어찌 보면 전력만 낭비하는 액정 디스플레이는 굳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MPGIO MP-380의 리모콘 버튼부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재생과 정지, 곡 선곡 등 선곡 제어에 필요한 버튼부가 리모컨 측면에 있고, 볼륨 조정과 이퀄라이저, 반복 설정 등 기타 버튼들은 중앙부에 있다.

하지만 상단에 있는 버튼들은 버튼의 기능을 눈으로 보지 않고서도 손끝의 촉각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별도의 돌출부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서 누르지 않으면 엉뚱한 버튼을 누를 우려도 보인다.

그리고 하나 특이한 점은 리모콘이나 본체 어디에도 버튼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hold' 버튼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버튼이 외부의 물리적인 힘에 쉽게 눌릴 정도는 아니나 그래도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서 잘못 작동되어 쓸데없이 전지 소모가 일어나는 경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좌측부터 전원 OFF, VOL-, VOL+, EQ/REP 순이다.

가운데가 재생/일시 정지 기능을 하고 양 옆의 버튼이 전후 탐색/선곡 기능을 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본체에 연결된다.

물론 리모콘이 필요치 않을 때에는 리모콘을 제외하고 이어폰만 MPGIO MP-380에 바로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같이 번들 제공되는 이어폰의 착용감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며, 이어폰의 지름이 그리 큰 것은 아니나 귓구멍이 작은 사람의 경우 오래 착용하면 약간의 고통이 따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어폰의 음질은 일반 중저가형 이어폰 수준이며, 고음에 비해 저음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출력되어 음이 밑으로 깔린다는 느낌이 든다. 클래식이나 일반 가요 음악보다는 재즈나 락(Rock) 음악에 잘 어울리는 이어폰으로 보여 진다.

충전기 제공으로 간편한 충전

MPGIO MP-380는 내장 배터리를 통해 구동된다. 초슬림형 디자인이기 때문에 배터리의 변형이 가능한 리튬-폴리머 타입으로 되어 있으며, 같이 제공되는 AC 어댑터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본체에 별도의 충전 단자가 있는 것은 아니며, USB 인터페이스 단자를 통해 충전이 이루어진다.

앗! 이게 충전기야?

뚜껑을 벗기면.....

충전 중에는 Power에 불이 들어오며, 충전이 완료되면 FULL이 점등된다.

USB 단자를 통해 충전이 이루어진다.

총 충전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되며, 남아있는 배터리 잔량은 액정 화면을 통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그리고 한 번 충전으로 약 30시간가량 신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이 액정 화면의 게이지를 통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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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나?

멀티 포맷 지원

MPGIO MP-380는 MP3 파일은 물론이고, WMA 포맷의 파일도 재생이 가능하다. MP3 파일을 주로 듣는 독자라면 WMA 파일을 사용할 일이 있겠냐 싶겠지만, 어학 관련 컨텐츠들은 MP3 파일보다는 WMA 파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WMA를 지원하지 않는 MP3 플레이어라면 이를 위해 MP3로 다시 포맷을 변환시켜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PC에서도, MAC 기종에서도 사용이 가능

많은 수는 아니지만 MAC 기종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MP3 플레이어가 MAC 기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제품 선택 시 문제가 되곤 했다. 하지만 MPGIO MP-380는 MAC 기종을 위한 드라이버가 같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기종의 PC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MP3 플레이어의 사용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없다. 또한 리눅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5라인의 대형 그래픽 LCD

MPGIO MP-380는 초소형, 초슬림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크기의 1/3 사이즈나 되는 커다란 액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총 5라인의 표현이 가능하며, 넓은 액정창에 각종 텍스트 문장 및 그래픽 아이콘, 애니메이션 표현이 가능하므로 듣는 MP3 플레이어이자, 보는 즐거움까지 가져다주는 제품이다. 물론 백라이트 기능(인디고 블루)도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MPGIO MP-380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형 그래픽 액정 채용

최상단 라인을 포함 모두 5라인 표현이 가능한 액정 디스플레이

인디고 블루의 백라이트는 산뜻하면서도 넓은 액정의 시원스러움을 그대로 전해 준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원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대부분 지원하고 있는데 MPGIO MP-380에도 역시 이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MPGIO 홈페이지(www.mpgio.com)를 통해 공개되는 최신의 펌웨어를 다운로드받아 몇 가지 버튼 조작을 통해 펌웨어 업그레이드 모드로 전환시킨 다음, PC용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Update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최신의 펌웨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은 꾸준히 향상된 성능의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 2의 사후관리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MPGIO MP-380의 펌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

휴대용 스토리지로 활용하자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들이 지원하듯이 MPGIO MP-380도 휴대형 스토리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내 컴퓨터’에는 MPGIO MP-380가 이동식 디스크로 잡히기 때문에 중요한 파일을 이곳에 저장하여 들고 다니면 필요시 언제든지 다시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28MB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 저장하여야 하므로, 큰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그만큼 MP3 파일은 삭제하여 공간 확보를 해 주어야 한다. 참고로 요즘 인터넷 뱅킹을 많이 활용하는데 이 곳에 인터넷 뱅킹 인증서를 담아두고 활용하면 유용하다.

이동식 드라이브로 인식한다.

여기에 폴더 생성이나 파일의 복사, 삭제가 자유롭다.

MP3 파일 컨버터

MPGIO MP-380에는 문제가 있는 MP3 파일을 정상적인 파일로 변환시켜 주는 MP3 Converter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간혹 파일에 문제가 있어 음이 튄다던가 갑자기 음 중간에 멈추어 버리는 MP3 파일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자. 이상이 없는 정상적인 파일로 바로 변환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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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 MP3 재생 기능을 살펴 보자.

MPGIO MP-380에는 별도의 파일 전송 프로그램이 들어있지 않다. ‘내 컴퓨터’에 나타나는 MPGIO MP-380의 드라이브에 원하는 MP3 파일을 복사해 넣어 주기만 하면 된다.

별도의 툴을 이용하지 않고 탐색기에서 일반 파일 다루듯 전송하면 되기 때문에 그다지 불편한 점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통합 관리 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MP3 재생

리모콘의 재생 버튼 또는 MPGIO MP-380 본체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한 MP3 음악 파일을 들을 수 있다. 현재 재생 상태(곡 제목, 재생 시간, EQ, 압축율) 등이 대형 LCD 창에 나타나며, 본체 버튼이나 리모콘 버튼을 통해 바로 제어가 가능하다.

무난한 음질의 MPGIO MP-380

MP3 파일 재생에 있어 음질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다. 그렇게 떨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튀어나 보이는 부분도 없었다.

음의 분리도는 양호한 편이었으며, 고음과 중음, 저음역에서의 각각 재생도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다만 저음이 약간 부족한 듯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고음이 잘 살아나 클래식과 같은 음악을 듣기에 적합한 듯 하였다.

MPGIO MP-380에는 기본적으로 Normal, Rock, Jazz, Classic, Pop, Bass, Treble 등 7 가지 음장(EQ) 모드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른, 그리고 음악 장르에 따른 가장 적합한 EQ 모드를 선택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7 가지의 다양한 EQ 모드를 제공하지만, Normal과 Rock 모드를 제외한 나머지 EQ 모드들은 각 음역대 주파수별 셋팅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리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Jazz 모드에서는 음이 너무 낮게 깔려 밀폐된 공간 안에서 듣는 답답함이 느껴졌으며, Classic 모드에서는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과 피아노의 톡톡 튀는 음을 그다지 살려주지 못한 것 같다.

EQ 모드 중 사용자가 자유롭게 음색을 셋팅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USER 모드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총 7가지의 EQ 모드가 제공된다.

가사 재생

MPGIO MP-380에는 넓은 LCD 창을 백배 활용하려는 듯 노래방처럼 가사 재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어폰으로 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가사가 LCD 화면에 나타나는 것이다.

대형 액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래에 맞추어 가사가 나타난다.

이처럼 음악 재생 중에 가사가 함께 나오는 것은 MP3 포맷이 아닌 별도의 MPT라는 포맷을 통해 가능하다. MPT 파일은 같이 제공되는 가사 편집기 프로그램인 MPT Editor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가사 편집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우선 가사를 텍스트로 입력한다. 그리고 이와 싱크 시킬 MP3 파일을 연다. 하단에는 MP3 파일의 총 재생 시간이 초 단위로 표시되며, 텍스트의 각 페이지 별로 시간을 맞춰 입력해 주기만 하면 된다.

가사 편집 프로그램인 MPT Editor

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정상적으로 가사가 입력됐는지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음성 녹음

MPGIO MP-380는 보이스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음성 녹음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MPGIO MP-380 상단부에 고감도의 내장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마이크를 연결할 필요가 없다.

음성 녹음하는 것은 간단하다. 메뉴 버튼을 이용해 음성 녹음 모드로 전환한 뒤 PLAY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음성 녹음이 이루어진다. 녹음된 음성은 *.WAV 파일로 저장되고, VOICE 폴더 내에 담겨진다.

32kbps의 비트 전송율과 8kHz의 IMA ADPCM 방식으로 녹음되며, 마이크의 감도가 제법 괜찮기 때문에 일반적인 회의시 탁자 중간에 놓거나 멀리서 강의하는 강사의 목소리도 선명하게 녹음되는 편이다.

인터뷰 내용을 녹음할 때에도 효과적인다. 다만 별도의 외부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따로 없기 때문에 핀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곤란하다. 128MB 메모리를 모두 활용할 경우 10시간 정도 음성 녹음이 가능하다.

음성 녹음 및 재생이 가능하다.

FM 라디오

MPGIO MP-380에는 FM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다. 버튼을 이용해 주파수 선곡이 가능하고, 총 30개의 주파수 메모리 기능이 있기 때문에 FM 통해 방송되는 거의 모든 방송을 메모리에 저장이 가능하다.

라디오 음질은 깨끗한 편이다. 전파가 잘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는 당연히 라디오 수신에 문제가 있으나, 2~3만원 대의 휴대형 FM 라디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빠른 속도로 이동시에도 가끔 지지직거리는 현상이 발생할 뿐 FM 수신은 양호한 편으로 보여졌다.

라디오 수신 중에 녹음하고자 하는 방송이 나오면 구간 반복 버튼(A-B/TRP)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음성 녹음시와 마찬가지고 *.wav 포맷으로 방송 내용이 저장된다.

다만 라디오 녹음은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로 이루어지며, 32kbps/8kHz로 녹음되기 때문에 그다지 깨끗한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EBS 어학 방송과 같은 교육 방송을 주로 듣는 사용자라면 라디오 방송 녹음 기능을 이용해 시간에 쫓겨 방송을 못 듣는 경우에 참으로 유용하다.

최대 30개까지 주파수 메모리 기능을 지원한다.

어학 연습

이 제품에는 어학 학습을 위한 특별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 언급한 자막 재생 기능과 구간 반복 기능 들을 적절히 조합해서 이용하면 다른 MP3 플레이어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어학 학습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자막 편집기인 MPT Editor를 이용해 어학용 MP3 파일에 영문 텍스트를 추가함으로써 귀로 들으면서 액정창을 통해 영어 문장을 바로 보는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구간 반복 기능을 통해 특정 문장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고, 녹음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의 발음도 교정할 수 있어, 어학 학습용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전송 속도는 어떤가?

MP3 플레어를 구매할 때 파일 전송 속도가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노래 한 곡을 전송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시간이 걸린다면 요즘과 같은 바쁜 세상이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작용할 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MPGIO MP-380의 파일 전송 속도가 어떻게 되는지 3MB 사이즈를 가진 파일과 10MB 사이즈를 가진 파일들을 각각 업로드, 다운로드하여 시간을 측정하여 보았다.

 모델명 MP 380
 플래시 메모리 용량 128/256MB(선택형)
 다운로드 방식 USB Interface
 전송 속도 300kbps
 녹음 방식 ADPCM
 녹음 시간 500분 이상(128MB 기준)
 지원 포맷 MP3 / WMA
 최대 출력 4.0mW * 2
 FM 주파수 대역 88~108MHz
 전원 내장 충전 배터리
 크기 76*56*9(mm)
 무게 62g(내장 배터리 포함)
 제품 구성 본체, 리모콘, 이어폰, 충전기, CD, 사용 설명서, USB 케이블, 휴대용 케이스, 목걸이
 제품 문의

 (주)케이에스컴 http://www.mpgio.com

 가격 21만 5천원

PC에서 MP-380으로 파일을 전송하는데 걸린 시간 측정 결과

 PC → MPGIO MP-380

3MB *1

13초

3MB * 5

1분 6초

10MB * 1

43초

10MB * 5

3분 29초

 MPGIO MP-380 → PC

3MB *1

5초

3MB * 5

27초

10MB * 1

18초

10MB * 5

1분 27초

MP-380에서 PC로 파일을 전송하는데 걸린 시간 측정 결과

배터리 사용 가능 용량은?

일단 제품 사양을 보면 완전 충전 후 약 30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필자가 30시간 동안 일일이 시간을 측정할 수는 없었지만 하루에 9시간씩 몇일 동안 근무 중에 계속 켜 본 결과 3일이 지나도록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백라이트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던가 볼륨을 지나치게 크게 하지만 않는다면 30시간 사용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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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of MP-380

이렇게 작은 MP3 플레이어...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안을 살펴보기 위해 조심스럽게 뜯어 보았다. 생각보다는 그리 복잡한 형태로 되어 있지는 않았다.

크게 디스플레이 부분과 배터리, 그리고 회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케이스 교체가 쉬우므로 앞으로 다양한 색상의 케이스를 별도로 판매하여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케이스를 고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괜찮을 듯 보였다.

하단에 팩킹되어 있는 것이 배터리이다. 형태의 변형이 자유로운 리튬-폴리머 타입으로 되어 있어 MPGIO MP-380과 같은 초소형 제품에 적합한 배터리이다. 모든 회로는 집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회로 구성이 단순한 편이다.

Sigmatel / STMP 3410L

MPGIO MP-380에는 MP3를 재생하기 위한 디코더로 Sigmatel사의 STMP 3410L라는 칩이 사용된다. 이 칩은 초소형이면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MPGIO MP-380와 같은 초소형 기기에 적합하다.

MP3와 WMA 재생 기능을 지원하며, NAND Flash, SmartMedia, MMC, Secure Digital, CompactFlash, SDRAM, CD and IDE 디바이스 등 여러 종류의 디바이스 연결이 용이하다.

소비 전력이 적기 때문에 35시간 이상 동작이 가능하고, 마이크, FM, Line In 등 세 가지 아날로그 오디오 입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안쪽에 STMP 3410L 칩이 보인다.

STMP 3410L의 다이어그램

STMP 3410L의 블록도

칩셋이 집적화 되어 있고, 작기 때문에 사진처럼 제품의 소형화가 가능하다.

TEA5767

플래시 메모리 옆 한 구석에 조그맣게 박혀있는 이 칩은 TEA5767이라고 하는 것으로 FM 스테레오 라디오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MPGIO MP-380 메인 칩인 STMP3410에는 FM 라디오 신호를 입력받고 콘트롤 할 수 있는 기능만 있을 뿐 FM 리시버 기능이 없기 때문에 TEA5767를 이용해 FM 신호를 받게 된다.

사진에서처럼 크기가 상당히 작고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MPGIO MP-380와 같은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 초소형 라디오, 기타 초소형 모바일 기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안쪽의 작은 칩이 FM 라디오 리시버인 TEA5767 칩이다.

TEA5767 칩

지금까지 MPGIO MP-380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미 사진에서 보듯이 슬림한 디자인의 세련된 감각을 지닌 이 제품은 빨간색 케이스의 경우 여성용 화장품 케이스와 흡사하여 여성들이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아 보인다.

음성 녹음이나 라디오 녹음까지 되니 어학원 등을 다니며 어학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도 적합하다.

보기에도 시원스러워 보이는 커다란 액정 디스플레이는 이 제품만의 장점으로 보이며, 커다란 액정을 활용해 가사 출력까지 지원한다는 점은 노래 따라 배우기나 어학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다만 몇몇 노래들을 묶어 앨범 단위로 재생할 수 있는 폴더 기능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콘텐츠제공 : 피씨비(www.pcbee.co.kr) 이준문 기자 (jun@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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