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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늘어…선진국펀드 자금 유입


신흥국 위기 등으로 인한 개도국 투자펀드 유출 상쇄

[이혜경기자] 작년말 기준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규모가 53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도국 투자펀드의 자금유출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투자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투자펀드는 자산의 3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로, 전체 펀드수탁고(328조원)의 16.4%를 차지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말 현재 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은 53조7천억원으로, 전년말의 51조4천억원 대비 2조3천억원(4.6%) 늘어났다.

작년에 중국, 브라질 등 개도국 투자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출된 반면, 미국·유럽 등 선진국 투자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평가금액도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해외투자펀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1년까지 3년 연속 자금 순유출을 보인 이후, 최근 2년 연속 순유입 추세로 전환하는 흐름이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의 경우 개도국 증시 부진으로 인한 자금 유출로 크게 감소했다(-4조3천억원, -20%). 반면 나머지 모든 유형의 펀드는 부동산형·파생형·재간접형 등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어 증가했다(6조6천억원, 22%).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자금 유출과 경기부진으로 불안한 신흥국(브라질 등 8개국)에 대한 익스포저(2조7천억원)는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금감원은 "신흥국들의 위기확산 추세로 해외투자펀드의 선진국 유입과 신흥국 유출이라는 자금쏠림현상이 있고, 투자형태는 전통적인 주식·채권에서 대체투자(특별자산, 부동산펀드 등)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각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인 만큼 해외투자 익스포저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투자자에게는 "해외투자펀드 수익률은 환율 영향도 크다"며 "해외투자펀드 가입(환매)시 환헤지 여부 및 방법 등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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