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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 어디까지 진화할까


서버 로드밸런싱과 보안 기능 넘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지원까지

[김관용기자]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를 뜻하는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가 서버 부하 분산과 보안 장비 개념을 넘어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까지 가능한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과거의 보조 형태가 아닌 핵심 역할을 하는 장비로까지 주목받는 상황이다.

L4스위치와 L7스위치를 통칭하는 ADC는 서버의 앞단에 붙어 부하를 분산시켜 주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핵심 정보와 업무를 처리하는 장비다. 전통적으로 트래픽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가속 기능을 제공하는 '로드밸런서(Load Balancer)'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이 증가하면서 ADC 장비에 보안 기능이 요구되며 ADC는 트래픽의 내용을 분석해 유해 트래픽의 접근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전통적인 서버 로드밸런싱 기능 뿐 아니라 네트워킹 방화벽이 갖고 있는 고성능의 방화벽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ADC 장비는 이메일 제목이나 내용, 문서의 문자열, HTTP 콘텐츠 URL, FTP파일 제목, SSL ID, 쿠기(Cookie) 정보, 특정 바이러스 패턴 등을 분석해 패킷을 처리한다. 신플러드(SYN Flood) 공격 등의 서비스 거부(DoS) 공격을 막고 바이러스 감염 패킷을 걸러내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ADC의 진화에 기여한 중요 변수 중 한 가지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화두가 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개념.

물리적 IT인프라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이 혼합되며 데이터센터가 복잡해졌고 하드웨어 인프라를 가상화시키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개념도 두드러지게 부상하며 가상머신(VM)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그만큼 중요해졌다.

이때 애플리케이션의 수만큼 여러 대의 ADC 장비가 얽히면 데이터센터 단순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데 장애가 되는 게 당연지사. ADC 장비는 다양한 환경을 모두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 가능해야 하고 관리의 복잡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똑똑해져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DC 업계에서 나온 개념이 '소프트웨어 정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SDAS)'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되는 IT 자원을 ADC가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선두 주자는 1위 ADC 벤더인 F5네트웍스다. F5네트웍스는 애플리케이션 통합 서비스를 의미하는 '신디시스(Synthesis)'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조원균 F5네트웍스 지사장은 "신디시스는 복잡한 데이터센터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상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아키텍처"라면서 "시스코와 VM웨어, HP 등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정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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