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숍, 생방송 공동구매 선보인다

LG이숍(www.lgeshop.com)은 오는 7일 오후 1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 형태의 '라이브 공동구매'를 선보인다고 4일 발표했다.

라이브 공동구매란 인터넷 생방송과 기존 공동구매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한정된 시간 동안 인터넷 생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와 구매 참여수에 따른 가격 할인폭이 동시 결정되는 게 특징이다.

이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기존 LG이숍 판매가 99만원인 '드럼세탁기(제조 이태리 일렉트로룩스)'를 공동구매 참여자 인원에 따라 단계별 6만원씩 할인, 총 4단계를 거칠 경우 최하 7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통상 200∼300명 정도가 참여하면 이같은 4단계 할인을 통한 저가 공동구매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참여 고객들은 생방송을 보면서 채팅창을 통해 상품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이에 앞서 LG이숍은 지난 11월부터 3차례, 각 1시간씩 라이브 공동구매 시험방송을 실시, 플레이스테이션2, 스키풀세트, 코닥디지털카메라를 기존 판매가 대비 30∼40% 싸게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LG이숍 정영현 기획팀장은 "기존 공동구매는 일주일이나 보름정도 기간동안 참여인원이 일정 규모가 돼야 할인을 적용하는 식으로 생동감은 물론 할인혜택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며 "인터넷의 쌍방향성을 극대화, 재미와 가격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구매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