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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타, 3Q 매출액 237억원 기록


내년 초 中 디샹그룹 합작 브랜드 '비엔엑스 세컨드' 출격

[장유미기자] 패션전문업체 아비스타가 지난달 29일 3분기 동안 연결기준 매출액 237억원, 영업손실 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3분기는 1년 중 최저 비성수기임에 따라 외형이나 손익 측면에서 개선을 이루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국내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중국 자회사는 매분기 30%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비스타의 '비엔엑스(BNX)', '탱커스(TANKUS)'가 속한 여성복 시장은 전체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니섹스 캐주얼 카이아크만(Kai-aakmann)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매년 겨울 반복되는 야상 열풍이 다시 재연되는 등 전년대비 30% 가량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아크만의 야상은 아웃도어 자켓과는 개념이 다른 캐주얼 야상으로 아웃도어 시장은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여러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지만, 캐주얼 시장에서는 카이아크만이 야상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어 올해도 큰 폭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매년 똑같은 상품을 판매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는 매년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다양해진 야상 스타일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이아크만은 11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1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관계자는 "중국 자회사는 꾸준히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올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디샹그룹과의 합작사업인 비엔엑스 세컨드(BNX 2nd) 브랜드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돼 이미 2014년 S/S 제품의 디자인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부터 생산투입 준비를 하고 있어 계획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통망 준비가 시작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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