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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량 큰 폭 증가"…가트너


 

3분기 세계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이 18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휴대폰은 총 1억430만개가 판매돼 7.8% 증가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 시간) 가트너 데이터퀘스트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처럼 휴대폰 판매가 증가한 것은 노키아, 모토롤러, 샤프 등이 카메라, 이메일 및 게임 기능이 첨부된 휴대폰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키아는 7650 카메라 폰을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칼로리나 미라네시는 "크리스마스 및 구정 연휴 등이 잇달아 기다리고 있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휴대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라네시는 올해 휴대폰 판매량이 4억1천500만개에서 4억2천만 개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또 지난 3분기에는 사상 두 번째로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판매 증가율 7.8% 역시 지난 2000년 1분기의 11%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업체별로는 노키아가 지난 해 같은 기간 34.1% 점유율에서 35.9%로 늘어났다. 노키아는 이 기간 동안 3천740만개를 판매해 14%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빅5 휴대폰 업체중 삼성전자의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동안 1천110만개를 판매, 52%가 늘어났으며 시장점유율도 7.5%에서 10.6%로 향상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휴대폰 판매량이 4억3천5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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