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전자화폐 서비스 업체 마이비가 총 74억원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마이비 전자화폐 운영사인 마이비(대표 박건재 www.mybi.co.kr)는 5일 기존 주주 및 신규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 총 74억원 규모의 추가투자금을 확보해서 총자본금 규모가 119억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1대주주인 부산은행(17% 정도 지분 확보)과 2대주주인 광주방송(15% 정도 지분확보), 그리고 케이비테크놀러지(12%정도 지분확보) 등 기존 주주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비 측은 "증시 및 경기침체로 인해 대다수의 업체들이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마이비는 사업성 및 미래가치에 대한 주주들의 신념을 바탕으로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투자금 조달을 통해 신규 서비스 오픈지역에 첨단대중교통시스템 보급(TIMS) 및 유통가맹점 단말기 인프라를 확산시킬 수 있는 투자재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IR과 마케팅활동을 통해 기관 및 외국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범위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분야 서비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비는 부산, 울산, 경남, 경북, 전북 등 국내 최초 광역시·도간 호환시스템을 가동하고있으며, 연말까지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도 지역에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03년도에는 수도권 진출을 현실화시켜 국내 어디서든지 카드 한 장으로 통하는 무현금사회(cashless society)를 구현한다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한편 마이비의 주주사로는 부산은행, 케이비테크놀러지, 부산버스운송조합, 광주방송, 호텔롯데, 마이크로소프트, 국민카드, 삼성카드, LG카드 등이 있다.
(051) 635-1010.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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