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사-외주제작사 상생협의체 가동

[백나영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가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간 상생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정책방안을 마련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의장으로 하고 업계·학계·법조계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협의체는 현안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방송사, 드라마제작사, 비드라마제작사 등 3개 분과 소협의체를 업계 대표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각 소협의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외주정책 개선 연구반'과 협력해 운영될 예정이다.

방송사 소협의체에는 ▲KBS 이강현 드라마국장 ▲MBC 이창섭 드라마국장 ▲SBS 엄재용 기획팀장 등이 참여한다. 드라마제작사 소협의체에는 ▲김종학 프로덕션 손기원 대표 ▲초록뱀미디어 최영근 대표가, 비드라마제작사 소협의체에는 ▲판미디어 이창수 대표 ▲KP커뮤니케이션 신동환 대표가, 외주정책 개선 연구반에는 ▲한양대 한동섭 교수 ▲태평양 박지연 변호사 ▲공공미디어연구소 김동준 부소장 등이 참여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 콘텐츠가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방송법상 분쟁조정 대상에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간 분쟁을 추가하는 방송법 개정을 병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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