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코리아, 산업별 e-마켓플레이스 선봬

알리바바 코리아(대표 손주원 kr.alibaba.com)는 20일 전세계 196여개국의

최신 비즈니스 오퍼, 뉴스와 업체 현황 등을 제공해 주는 '인터넷 무역 e-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중소기업 무역 지원을 위해 전기·전자, 이동통신, 화학,

섬유 등 27개 산업별 수직적(Vertical) e-마켓플레이스가 포함됐다.

알리바바 코리아는 또한 알리바바닷컴에서 운영되는 모든 자료를 한국어로

번역 제공한다.

알리바바닷컴의 네트워크는 크게 인터내셔널, 중국, 중화권으로 구분된다.

하루 거래 오퍼수만 1천500여개(중국 1천개, 인터내셔널 500개)에 달하고

있다.

사진으로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샘플하우스의 경우 현재 사용자가 자

발적으로 게재한 샘플만 3만여 건으로 매달 25%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손주원 사장은 "알리바바의 장점은 개방화된 사이버 시장에서 양방향 콘텐

츠와 커뮤니티 제공이 가능한 것"이라며 "비용 절감에 앞서 우선적으로 고

려되야 할 것은 산업별 무역 시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손사장은 이러한 점에서 알리바바 코리아는 중국 무역 비중이 높은 국내 중

소기업들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닷컴의 아시아권 내 첫 번째 국외법인인 알리바바 코리아는 지난 4

월 알리바바닷컴과 소프트뱅크 코리아(SBK)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다.

알리바바 코리아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관심도를 고려, 주요 업종별 산업

뉴스, 업체현황, 품목별 가격동향 등 정보 제공과 함께 중국 오퍼의 비율

을 40% 이상으로 높임으로써 중국과의 무역연계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추

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