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윈도8 메트로 스타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가 마침내 12월에 공개된다.
모질라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의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하는 파이어폭스를 오는 12월10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컴퓨터월드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모질라는 윈도 PC용 브라우저 파이어폭스26 버전과 함께 윈도RT 태블릿용 터치 브라우저 프리뷰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이어폭스26 버전은 12월10일부터 정식 공급된다.
메트로형 파이어폭스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오류와 미흡한 부분이 계속 업데이트된다. 모질라는 브라우저 성능을 업데이트해 9월16일 오로라 버전, 10월28일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질라는 윈도8 메트로용 브라우저를 만드는데 1년 이상을 들였다. 지난 2012년 10월에 처음 프리뷰 버전을 선보였으며 오는 12월10일에야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
당시 모질라는 올초에 윈도8용 파이어폭스 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MS와 협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지난 5월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 일정을 2013년 10월2일~2014년 3월20일로 연기했다.
파이어폭스 메트로 버전이 나올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크롬이 장악했던 윈도8 브라우저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