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다크폴' 27일부터 韓·日 공동 테스트

[이부연기자]글로벌 게임 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북미, 유럽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온라인게임(MMORPG)인 '다크폴:언홀리워즈(Darkfall:Unholy Wars)'의 한국 서비스명을 '다크폴: 잔혹한 전쟁(이하 다크폴)'으로 확정짓고 오는 27일 한국과 일본에서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다크폴의 아시아 판권을 확보한 엠게임은 한국과 일본 공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키로 하고 1차 비공개 테스트부터 한일 이용자가 한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공동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테스트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진행하며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존 MMORPG 방식과는 다르게 캐릭터의 레벨과 별도의 퀘스트가 없는 다크폴은 게임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획득하는 업적포인트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이나 특성에 투자해 캐릭터를 육성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크폴은 특히 지난 4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주요 웹진 상위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밸브의 세계 최대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스팀에서도 첫 번째 정액제 게임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높은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북미, 유럽 지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게임성을 검증 받은 다크폴은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온라인게임"이라면서 "최근 침체기인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 엠게임의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