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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야구 라이벌팀, 트위터 공방 '화제'


탬파베이 "순위표 조정" 공세 vs 보스턴 "9월에 보자"

[김익현기자] 미국 프로야구 라이벌 팀 트위터 운영자들이 가시 돋힌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IT 전문 매체인 매셔블은 30일(현지 시간) 미국 프로야구에서 전통의 명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신흥 강호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소셜 미디어 담당자들이 주고 받은 멘션을 소개했다.

두 팀은 전날인 29일 보스턴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격돌했다. 탬파베이 팀은 그 경기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역투를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를 2대 1로 꺾었다. 덕분에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밀어내고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섰다.

두 팀 소셜 미디어 담당자간 설전은 탬파베이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탬파베이가 공식 트위터에 "동부지구 순위표를 수정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 탬파베이가 승리한 이후에도 보스턴 측이 자신들을 동부 지구 1위로 표기한 순위표를 그대로 놔둔 것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자 보스턴 측도 그냥 있지 않았다. 보스턴 팀 트위터 운영자는 "걱정하지 마라. 오는 9월 탬파에서 열릴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탬파베이 홈 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의 시원찮은 서비스를 꼬집은 것이다.

보스턴과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서 반 게임 차로 선두 자리를 주고 받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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