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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북미지역서만 3천명 감원"


노조 밝혀…전 세계서 최대 8천명 줄일 듯

[김익현기자]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한 IBM이 지금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3천 명 이상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일(현지 시간) IBM 노동조합을 인용 보도했다.

IBM 노동조합 집계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감원된 부서는 소프트웨어 마케팅 담당 부서로 현재까지 222명이 해고됐다.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의 반도체 연구개발 부문도 165명, 소프트웨어 그룹의 정보관리 부서가 137명 감원됐다.

미국 이외 지역에선 덴마크에서 128명, 이탈리아 250명, 독일 700명 가량 감원됐다고 IBM 노동조합이 밝혔다. IBM은 또 호주에서도 1천 명, 중국에서 500명 가량 감원할 계획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IBM은 지난 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작업을 단행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달 IBM 감원 규모가 6천~8천명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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