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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DCS 장비 인도네시아 수출


현지 방송사업자 'LBSTV'와 구체적 계약 협상 착수

[백나영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문재철)는 접시안테나 없이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DCS(Dish Convergence Solution) 장비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로 하고, 현지 방송사업자인 LBSTV와 구체적 계약 협상에 착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DCS장비는 위성방송의 12㎓ 주파수 대역 특성에 의한 도심지역 음영 해소를 위해 보조 전송구간을 인터넷(IP)망까지 확장시킨 새로운 수신방식 설비다.

케이블TV업계 측에서는 KT스카이라이프가 DCS 서비스가 IPTV법과 전파법 등을 위배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옛 방송통신위원회도 관련 법을 위반했다며 서비스 중단을 권고했지만, 올초 방통위 올초 전체회의에서는 기술발전의 추세라며 법 개정을 통해 DCS를 허용하기로 했다.

DCS장비와 서비스에 대한 협상은 지난 3월 메가와티 전 대통령 일행이 스카이라이프를 방문했을 때부터 이뤄졌으며, 인도네시아 발리와 수도 자카르타의 고소득층 주거지역에서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DCS장비 및 관련 기술이 인도네시아 미디어업계에 수출될 경우, 위성방송과 케이블 방송이 치열하게 기술경쟁 중인 동남아 시장 판로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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