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17일 밤 9시57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이 첫 방한이다.
편안한 캐쥬얼 차림으로 입국한 마크 저커버그는 기다리던 취재진들을 보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방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짧은 말은 남겼다.
입국장에서 나온 저커버거는 대기해 놓은 검은 그랜저 차량을 타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방한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면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는 18일 오전에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구상을 공유하고 조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저커버그가 박 대통령을 만나 어떤 얘기를 꺼내 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후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사장 등 재계 인사들도 만날 일정인 것으로 보인다. 마크 저커버거는 이들과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일정을 마친 저커버그 CEO는 18일 저녁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김포공항=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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