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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928억 규모 유증… 모바일 패권 장악 위해


"게임 콘텐츠 확보와 해외 법인 설립에 활용"

[허준기자] 모바일게임업체 게임빌이 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게임빌은 조달한 자금으로 게임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은 12일 927억7천32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신주로 발행되는 주식은 97만1천417주로 발행가액은 9만5천500원이다. 청약일은 오는 7월2일과 3일이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 예정인 928억원 규모의 자금을 우선적으로 게임 콘텐츠 확보에 대한 직∙간접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모바일이 대세가 된 지금을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내부 역량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맹공을 퍼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 인수부터 지분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 등의 게임 콘텐츠 판권 확보는 물론 독립 개발 스튜디오의 인큐베이팅 투자에도 사용된다. 양질의 게임을 대거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또한 미주, 일본 등 이미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 운영중인 지역에서의 적극적 사업 확대에 나선다. 중국, 동남아,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하는 등 해외사업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한국 모바일게임사가 주도하기 위해서는 게임, 인재,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게임빌은 신 모바일게임 시대의 패권을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총공세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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