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대명리조트가 13일 경남 거제에 12번째 리조트를 개관한다.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2년7개월 만에 개관하는 거제 리조트는 4만9천176㎡부지에 516실 규모인 콘도미니엄 3개동, 부속 건물 4개동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전 객실은 바다를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했고 해적선 선실 등을 주제로 한 특실도 6개 마련했다.
리조트 내에는 영남권 최초의 워터파크 '오션베이'도 오픈한다. 지하2층, 지상3층 총 1만3천526㎡ 면적 규모로 열대 화산섬을 콘셉트로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연회장으로는 700여석 규모의 그랜드볼룸을 포함해 모두 8개의 컨벤션 시설을 만들어 거제 지역 비즈니스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노래방, 게임장, 탁구장, 연회장, 일반 음식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대명리조트는 내년 초 거제 리조트 옆에서 요트 체험이 가능한 마리나 시설을 오픈하고, 거제도를 체류형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그 동안 거제는 숙박시설 부족으로 방문형 관광지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대명리조트 거제의 개관으로 숙박문제가 상당부문 해소되고, 단체 숙박이 용이해 짐에 따라 거제도 관광형태가 점차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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