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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노동현안, 노사 간 타협 중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통상임금 등 노동 문제 의견 교환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6월 국회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노동현안과 관련, "노동 관련 문제는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통상임금,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시간제 일자리 등을 거론하면서 "이 문제는 아주 시급한 현안이면서 우리 경제와 국가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최 원내대표는 통상임금 선정 방식 논란과 관련해 "노사정 대타협을 하고 있는데 그런 기구가 잘 작동해 기업의 과도한 임금부담이 안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근로자가 불안함 없이 적정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통상임금 선정 방식을 노사정 합의에 맡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방 장관은 "(통상임금 문제는)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고 노사 간 통상임금의 정의 규정이나 범위에 대한 이해가 첨예하다"며 "단기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우리나라 임금체계 전체를 생산적이고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임금을 두고 초기에 상당히 극명한 대립이 있었는데 지금은 노사가 한 발짝 물러서 어떻게 해결하는 게 합리적인지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것 같다"면서 "정부도 인내심을 갖고 책임 있게 대화로 풀어나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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