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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급결제 성장? TSM 사업자 도입해야' 한은


효율적 서비스, 고객정보 보호·사업자간 협력관계 구축 효과 등 기대

[이혜경기자]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내에 TSM 사업자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고객정보 보호 및 사업자간 협력관계 구축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의 이동규 조사역은 22일 발간된 'BOK 경제노트'에 실린 '모바일 지급결제 혁신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TSM(Trusted Service Manager)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 고객들이 결제한 거래 데이터를 통신사를 거쳐서 금융회사에 안전하게 전송하는 서비스 사업자를 말한다. 이동통신사, 금융기관 등 사업자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면서, 사업자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협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조사역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SE(Secure Elements:개인정보 저장용 보안장치) 선택 및 관리 문제가 부각되면서 주요국에서는 TSM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TSM은 SE 발급기관으로부터 SE 발급 및 운영 권한을, 지급결제서비스 제공기관으로부터 서비스 관리 기능을 각각 위임 받아 다수의 사업자들 사이에서 기술적 지원(SE 키 관리 등) 및 사업적 지원(SE 이용계약 등) 역할을 수행한다.

TSM의 유형은 운영주체에 따라 이동통신사 중심 모델, 금융기관 중심 모델, 협업 모델, 독립기관 모델 등으로 나뉜다고 이 조사역은 설명했다.

이 조사역은 "국내에서도 사업자간 협력관계 구축,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및 고객정보 보호 등을 위해 TSM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도입시 장점으로 ▲이동통신사와 금융기관의 노하우·인프라를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사업자간 갈등의 소지가 적은 협업 모델 구축을 추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적인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 관점에서 보면 정부주도형 TSM 도입 추진도 고려할 만 하다는 의견이다.

이 조사역은 관련업계에 "서비스 개발 경쟁을 하는 가운데서도 기술 표준화, 인프라 구축, 서비스 홍보 등을 통해 공동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TSM 도입 등으로 사업자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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