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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카카오 "개인정보 관리가 가장 힘들어"


카카오 "올해 플랫폼 서비스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민혜정기자]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톡이 대중화되는 만큼 개인정보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석우 대표는 21일 미래창조과학 국제 콘퍼런스에서 최근 가장 힘들었던 일로 박시후 사건 때 카카오톡이 이슈의 중심에 섰던 사건을 꼽았다.

지난 2월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를 받았을 때 상대방 여성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사건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주목받았다. 카카오는 압수수색 영장을 받고 메시지 내역이 담긴 서버내역을 경찰서에 제출했다.

이석우 대표는 "최근 박시후 사건 때 카카오톡 메시지가 주목받으면서 개인정보 보관에 에 관한 문의가 빗발쳤다"며 "개인정보 관리가 힘들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메시지를 7일 정도 보관한 뒤 삭제하고 있다"며 "메시지 보관 주기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이석우 대표는 카카오톡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카카오톡은 현재 9천200만명이 가입해 있다"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97%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올해 국내에선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에선 이용자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게임하기, 유료 콘텐츠 장터 카카오페이지 등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일본에선 야후재팬과 합작해 카카오재팬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선 빅뱅이 출연하는 TV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이석우 대표는 "국내에선 중소 모바일 업체들과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해외에선 이용자를 늘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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