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패션그룹형지에 편입 후 나타난 재무구조 개선, 경쟁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78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겠습니다."

김인규(사진) 우성I&C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올해 실적 전망을 말했다.
우성I&C는 예작, 본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남성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4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등을 운영하는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됐다.
김 대표는 우성I&C가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된 이후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부실 매장을 과감히 정리해 매장당 평균 매출액을 높였고, 생산 지역을 비용이 높은 국내에서 해외로 바꿔 올해 1분기 약 3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는 것.
김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우성I&C는 5분기 만에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지난해보다 27.2% 증가한 7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며 "4분기에 변동성이 커지는 패션산업의 특성상 영업이익 전망치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매장 효율화,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이와 같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현재 151개의 유통망을 2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4일 공시한 120억원의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8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라며 "나머지 40억원은 신규 매장에 들어갈 상품 구입에 필요한 구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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