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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보, 기업용 솔루션 사업으로 승부수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AP와 공동 사업 추진

[김관용기자] 대우정보시스템이 SAP의 기업용 솔루션을 바탕으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

대우정보시스템은 현재 재벌기업 집단의 공공 정보화 사업 참여 제한 조치에 따라 공공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공공 시장만으로는 수익성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업용 솔루션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최근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AP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영상 AT커니(A.T. Kearney) 코리아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SAP 사파이어나우 콘퍼런스에 직접 참석해 SAP 솔루션과 산업별 선진 사례를 둘러봤다.그만큼 대우정보시스템이 SAP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AT커니는 지난 해 대우정보시스템의 지분 27%을 인수하며 2대 주주가 됐다.

SAP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애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SAP 하나(HANA) 플랫폼, 모바일, 분석, 클라우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25개 산업별 특화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의 경우 과거 대우그룹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ERP 관련 업무 분야와 생산관리시스템(MES), 에너지관리시스템(GEMS), 통합인증권한관리(EAM)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시스템 통합 업체로 SAP와의 공동 사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우 대우정보시스템 제조 교육 부문 대표는 "SAP의 새로운 솔루션들은 ERP 시스템 구축에 국한된 기존 파트너의 역할을 뛰어 넘어 시스템통합(SI) 사업자의 영업과 수행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서 SAP 솔루션을 가져가는 것은 SAP와 상호 윈윈(win-win)하는 시장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우정보시스템은 이달 초 기업용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와 공공 부분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00명 규모의 SAP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전체 임직원이 700명 안팎인 대우정보시스템의 인력 구조상 100명 규모로 사업본부를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핵심 사업으로 삼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SAP사업본부는 비즈니스운영플랫폼(BOP)팀과 제조운영플랫폼(MOP)팀으로 구분된다. BOP팀은 SAP의 ERP 솔루션을 비롯해 공급망관리(SCM) 등 경영지원솔루션 관련 사업을 담당한다. MOP팀은 생산관리시스템(MES) 등의 제조 관련 솔루션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BPP)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대우정보시스템은 모바일과 하나(HANA),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BPP) 등 SAP 신기술과 구축 사례 교육을 위한 '스마트 SAP 컴퍼턴시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성공 사례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AP코리아 관계자는 "SAP의 신규 솔루션을 통해 대우정보시스템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랜도(미국)=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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