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민주당 김동철 의원이 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확인된 국민과 당원들의 요구는 민주당이 혁신하고 수권·대안정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들의 엄중한 요구를 원내에서 강력히 실현하기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깨끗하고 자질과 능력이 뛰어난 127명의 의원이 있고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낮은 지지도로 고착화되어 왜소한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안으로 분열했고 밖으로 오만했으며, 선거 때만 되면 통합과 연대라는 정치공학에만 매달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생각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으로 규정하지 말고 다양한 생각과 목표를 신뢰로 엮어냄으로써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변화해야 하며,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라는 진보적 가치는 더욱 강화하되 국가 안보와 같은 공동체 존립의 문제에 대해서는 확고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 혁신 방안으로 ▲주류-비주류 논란 불식 ▲반대만 하는 야당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 ▲당내 소통문화 정착 등을 약속했다.
특히 김 의원은 "원내대표는 상명하복의 야전사령관이 아니다"라며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화합형 리더십으로 의원들의 역량과 역할을 통합 조정해 내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민주당 127명 의원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고 3년 후에는 의회권력을 교체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4년 후 행정부 권력을 교체하겠다"며 "변화를 지금부터 당장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김 의원과 전병헌, 우윤근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