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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NFC' 냉장고로 스마트 가전 첫발


스마트폰으로 자동 AS 접수-원격 진단-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박웅서기자] 동부대우전자가 2013년형 냉장고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채용하며 스마트 가전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대우일렉에서 사명을 바꾼 이후 첫 제품이기도 하다.

22일 동부대우전자(대표 이재형)가 국내 최초로 근거리 양방향 무선통신기술(NFC)을 적용한 대용량 3도어 스마트 냉장고를 츨시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 '클라쎄 큐브'(모델명 FR-L86MRSS)는 NFC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원스톱 스마트 진단 및 원격 AS ▲온도점검 및 절전관리 ▲모바일 서비스 등이 대표 기능이다.

특히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원스톱 스마트 진단 및 원격 AS' 기능이 주목할 만하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스마트폰에 '클라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냉장고 도어에 위치한 센서에 가져다 대면 별도의 조작 없이 제품의 이상 내역 등이 서비스센터로 바로 전송, AS 접수가 완료된다. 일부 고장의 경우는 '원스톱 원격 진단'을 통해 곧바로 수리할 수 있다.

'클라쎄 스마트' 앱에서는 요리 앱 '만개의 레시피'를 함께 제공해 필요한 상황에 맞춰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전화나 방문 과정을 통해 AS를 접수하고 서비스 기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이상을 확인 후 다시 서비스센터에서 부품을 가져와 수리하던 길고 번거로운 AS 절차를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절전관리도 새로운 방식으로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냉장고의 구역별 온도 점검, 도어오픈 점검, 절전효과 분석 등 소비자 사용습관 분석 자료를 제공해 에너지 소비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신제품 '클라쎄 큐브'는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 달리 왼쪽의 냉동 공간과 함께 오른쪽 냉장 공간을 상하 두 부분으로 나눈 3도어 구조다. 오른쪽 상단부는 독립 냉장공간으로, 하단부는 김치냉장고와 야채실을 내장한 '스페셜 큐브' 공간으로 분리했다.

냉동실, 냉장실, 스페셜 큐브 등 각 곡간은 독립된 냉기 순환구조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냉기 유출량 및 에너지 소비도 최소화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이온클리너에서 나오는 플라즈마 이온으로 악취, 미생물,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별도로 마련된 아이디어 스페이스에는 화장품 및 의약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업계 최초로 글라스 도어 안쪽에 3D 프린트 공법을 적용한 메탈 시트를 코팅해 입체적인 패턴의 메탈 글라스 도어를 구현했다. 유리 전면에는 안티핑커프린트 인쇄공법으로 손자국이 남지 않게 했다.

이 밖에도 냉장고 내부에는 28개의 LED 램프가 설치돼 고급스러운 조명을 구현하는 것은 몰론 전기료도 낮췄다.

신제품 '클라쎄 큐브'는 실버, 화이트 등의 색상과 830리터~860리터 용량으로 모두 4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스마트 기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180만~250만원대로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동부대우전자 냉장고 사업담당 전영석 상무는 "이번 제품은 첨단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느끼는 AS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고 소비자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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