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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벅스서 'CD음질'로 노래 듣는 법!


'HD뮤직', '원음 서비스' 제공

[민혜정기자] 엠넷과 벅스가 '질'로 승부한다.

엠넷은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 'HD뮤직'을, 벅스는 무손실 음원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질에 민감한 이용자들도 끌어들이겠다는 포석이다.

엠넷 모바일 앱은 지난 10일부터 전송률이 320Kbps인 'HD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대부분 음원 업체들은 스트리밍의 경우 192Kbps가 최대 전송률이다.

엠넷 측은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전송률인 320kbps (Kilobits per Second)로 음원을 제공한다"며 "모바일에서 저음역부터 고음역대까지 풍부한 음질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송률은 초당 전송되는 비트 수를 의미한다. 전송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정보(비트)를 가지게 돼 음악 재생시 세밀하고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CJ E&M 측의 설명이다.

CJ E&M은 엠넷이 보유 중인 220만 음원의 대부분을 HD음질로 변환해 제공할 예정이다. HD음질로 음악을 듣기 위해선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의 설정 메뉴에서 'HD음질'을 선택하면 된다.

엠넷 관계자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중화와 음향 기기들의 보급 등으로 최근 음질에 민감한 이용자들이 많아진 것에 착안해 엠넷에 HD뮤직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벅스는 원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음'이란 음악 CD에서 음질 손실없이 추출된 파일을 의미한다. 원음파일은 무손실 압축포맷인 'FLAC'과 'WAV'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FLAC'의 경우 전송률이 1천Kbps를 넘는다.

벅스는 280만곡의 음원 중 100만곡에 대해 원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음서비스는 PC웹에서만 지원된다. 이용자는 벅스에서 음악을 내려 받을 때 음질 선택 부분에서 '원음' 단추를 누르면 원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벅스 관계자는 "앞으로 원음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할 계획"이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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