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앱을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 동안 해외에서 인터넷이 가능한 곳을 찾기 힘들어 구글 번역 앱을 쓰기 힘들었던 여행자들에겐 희소식이다.
사용자들은 이번 안드로이드용 구글 번역 앱 업데이트로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50개 언어의 번역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 버전을 처음 설치할 때에만 인터넷 접속이 요구되는 셈이다.

구글 측은 오프라인 상황에서 제공하는 번역 기능이나 사전 내용이 온라인 때 보다는 다소 덜 종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넷 접속 유무에 상관없이 구글 번역 앱을 쓸 수 있다면 그 정도 대가는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여행객들의 경우 오프라인 환경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구글 번역 앱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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