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월과 9월 결산 법인들의 지난 분기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6월 결산법인 실적은 호전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 코스닥기업 중 비금융업 10개사는 지난 3분기(2012년 10~12월) 매출액이 1천8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36.4% 줄었다. 순이익은 73억원을 내며 42.1% 축소됐다.
10개사는 3S,국제엘렉트릭, 대신정보통신, 바른손, 비츠로셀, 비츠로시스, 비츠로테크, 이씨에스, 제너시스템즈, 화성 등 주로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IT 분야 기업들이었다. 이중 바른손, 제너시스템즈는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3월 결산 코스닥기업 중 금융업 5사의 실적은 더 심했다. 리스금융사인 한국캐피탈과 한국종합캐피탈, 벤처캐피탈인 제미니투자와 SBI글로벌, 그리고 이트레이드증권 등 5사로, 이들의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1%나 급감했다. 순이익은 6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종합캐피탈과 SBI글로벌의 적자폭이 컸다.
9월 결산법인들의 실적도 시원치 않았다.
코스닥 9월 결산법인 4사는 지난 1분기(2012년 10~12월) 매출액이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29억원을 내 85.6% 급감했고, 순이익도 41억원으로 77.8%가 감소했다.
반면 6월 결산법인 9사 중 관리종목과 금융업체를 제외한 생산자동화기기 핵심부품업체 TPC, 농기계업체 아세아텍, 다이어리업체 양지사, 광고재·바닥재업체 폴리비전, 비료업체 효성오앤비 등 5개사는 실적이 좋아졌다.
이들 5사의 지난 2분기(2012년 10~12월) 매출액은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3.3% 늘었다. 순이익도 42억원을 올리며 10.5% 호전됐다. 폴리비전 1사 외에는 모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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